2011년 8월 20일 토요일

아파트...같은 값에 더 크게 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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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todaysppc.com/mbzine/bbs/view.php?id=free&page=&page_num=&select_arrange=&desc=&sn=&ss=&sc=&keyword=&no=120500&category=


어떤 집은 평수 보다 크게 느껴지고...
어떤 집은 평수 보다 작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이 평면은 지금은 나오지 않는 풍요롭던 시절의 옛날 설계인데...
전용이나 발코니 면적이 적혀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동탄 신일이면 동탄 1차 시기였을테니 꽤 오래전 꺼긴 하네요.

여기서 공부를 하고 갑시다.
우리가 이걸 보고 24평인 집이라고 부릅니다만...
전용 면적은 18.111평입니다.
오른쪽에 보면 거실+침실1 이런 식으로 현관까지 더해서 18.111평 인 것이 보일 겁니다.

이렇듯 전용 면적이라는 것은 침실+거실+주방+화장실을 말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쓰는 공간이죠.
24평형대 대부분의 전용이 18평인 것은 자동차 배기량 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겁니다.
배기량으로 말하면 1600cc 와 같이 묶여 있습니다.
역시 34평형의 전용이 25.7평인 것도 자동차 배기량 2000cc 처럼 묶여 있다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주거 공용이라는게 들어 갑니다.
주거 공용은 계단 복도등 건물의 공간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또 있는데...
발코니라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가 베란다 베란다 하는데 베란다는 보듯 건물 위에 지어져 있는걸 말 합니다.
건물인 것이죠.

발코니는 그림에서 보시듯 붕 떠 있는 공간입니다.
건물이 아니라 건물 외에 서비스로 달려 있는 공간이죠.
말 그대로 서비스 공간이라 발코니를 서비스 면적이라고도 합니다.



이 전용 면적 아래 주거 공용이라는 공간은...
계단 복도 입니다만 이 6.69평이 전용과 더해져서
공급 면적이 24평이 됩니다.

즉 우리가 24평이니 34평이니 이런 것은 복도와 계단이 포함 된 공간이지...
실제로 주거 공간이 아닙니다.
그래서 동일한 전용 25.7평에서 계단과 복도가 6평으로 컴팩트하게 나오면 32평.
계단과 복도가 큼직하게 9평으로 나오면 35평형이 됩니다.

왜 발코니가 아닌 계단이 공급 면적에 포함 되는가?
라는 의문을 가지실텐데...
위에 보듯 발코니는 붕 떠 있는 공간으로 인정 됩니다.
건물이라 함은 침실과 거실 그리고 계단 복도를 지칭 하는 것이지...
붕 떠 있는 발코니를 건물이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약 면적은 복잡하니 우선 뺍시다.
여기서 지하 주차장 면적은 저 면적을 보는 것 보단
주차장 대수 1.7대 2.4대 이런걸 보는게 더 빠릅니다.

지하 주차장 면적 넓어도 대수 안 빠지는 설계가 나오는데다가...
결정적으로 큰 평수 사람들이 16평 이렇게 계약하면서...
소형 평형 주차장 더 늘려 주고 있으니까요.

우리가 봐야 할 공간은 발코니 입니다.
확장하면 실제로 거주할 공간이고...
이 짐 저 짐 다 쑤셔 박으려도 필요한 공간이죠.
발코니 넓으면 그 만큼 방을 넓게 쓰니까요.

개인적으론 발코니 확장을 안 하더라도...
발코니 방습 공사는 하기를 권합니다.
안 그러면 습기 차서 발코니를 제대로 활용 못 해요.-_-;

이 집은 발코니가 11.259평입니다.
24평에 4bay로 설계 되다 보니 일반적인 24평과는 달리...
상당히 큰 발코니가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기존 계단식 아파트는 7~8평 정도 나옵니다.)

자 그러면 이 분은 전용 18평에 발코니 11.26평을 실제 공간으로 쓰게 됩니다.
29.26평을 쓰는 셈이군요.
타워형 아파트에 판상형 타입이면서 4bay라 햇볕도 앞 뒤로 잘 들고 옛날 집이지만 요즘 집들 보다 좋은 설계죠.
이런 집을 보면 실제로 24평이지만 30평 같이 느껴지는 겁니다.

이걸로 해서 이 아파트의 다른 평수를 보죠.



이 집은 23평형집입니다만...
일명 마구리 집이네요.
보시면 뒷 발코니가 없고 복도로 막혀 있습니다.
사이드에 조그만 발코니만 있을 뿐이죠.

통풍도 안 좋고 햇볕도 잘 안 듭니다.
그리고 복도식 아닌 복도식이 되어서 발코니도 줄어 들었습니다.
그래도 4bay의 강점과 사이드 발코니로 인하여 9.67평이 나와 주네요.
하지만...전용과 발코니를 더하면...

27.8평 정도 나옵니다.



위와 같은 23평형 설계입니다.
모두 같은 동탄 1차 신일 아파트의 경우 입니다.

전용은 조금 작게 나와서 17.86평이지만...
발코니가 무려 12.62평이 나왔습니다.

합쳐서 30평이 넘어 가죠. (아 암산이 시러서...이러는건 아닙니다.)
앞서 설명 했던 24평형 보다도 한평 이상이 더 나오고...
동일한 23평 보다도 3평 가까이 더 나옵니다.
확장하면 가장 크게 쓸 수 있는 집이 되죠.

발코니가 유독 크게 나온 것은 현관에 있습니다.
보통 현관이 계단과 엘레베이터로 부엌 이후 막혀 있는데 이 집은 뚫려져 있고...
조그마한 발코니가 추가 되면서 앞 뒤 전체가 뻥 뚫린 설계가 되었군요.
통풍 햇볕 모두 유리하고 발코니까지 크게 나온...좋은 설계가 되겠습니다.



31평인데 전용 25.1평에 발코니 16평입니다.
41평의 실 사용 공간이 나옵니다.

역시 발코니가 큰 이유는 위의 23평처럼 앞 뒤 막힘 없는 설계이기 때문입니다.
위 23평과 동일하게 현관 옆의 발코니가 따로 부속 되어 있죠.

다만 이 집은 거실과 안방 사이에 애매한 화단 발코니가 위치 하네요.
저 부분을 잘 활용해야 할듯 합니다.



32평형이지만 전용 25.7에 발코니 14.2평입니다.
39.9평이 실사용 공간이죠.

우리가 볼댄 31평과 32평이지만...
실 사용 공간은 31평이 41평이고 32평은 40평입니다.

이런 이유는 부엌 옆에가 엘레베이터 등으로 막힌 설계라 그렇습니다.
복도가 커 보이지만...옆집 때문에 전실을 뺄 수 있는 설계도 아니군요.
통풍과 햇볕에도 불리 하지만 실 사용 공간도 줄어 드는걸 볼 수 있습니다.
타워형 아파트와 판상형이 섞인 설계라 물론 조감도에서 어디 위치 하는지는 필수로 봐야 합니다만...

조금 더 전문가가 되면 복도 같은 데드 스페이스에 대한 부분과...
확장 예상 설계가 되면서 공간 활용까지 하면서 집을 구경 할 수 있을 텐데...
거기까진 오늘 설명은 무리이고...
여기까지만 공부 합시다.^^*

요약하면...

32평은 전용+계단이다.
실 사용 공간은 전용+발코니 이다.

이걸 꼭 명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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